[하안노인종합복지관, 따뜻하게 나를 맞이하네]
▷ 복지관 풍경
바람이 불어오고
눈꽃이 피더니
생명이 소근소근 피어나면서
엿보는 틈새로 꽃샘추위 다녀갔다.
뚜벅뚜벅 오는 소리
맛있는 식사도 하고 친구와 차도 나누는
노년의 새로운 삶, 짜릿한 이곳
'하안노인종합복지관', 환하게 맞이하네.
나이는 숫자일 뿐
보약처럼 익어 내린 열매로
세월의 희노애락을 살아낸 흔적들
복지관 쉼터에서 인생 이모작을 뽐내고 있다.
이 시간 즐겁고 행복해
복지관의 프로그램, 건강한 소식이 담뿍.
두려움 버리고 지금을 청춘처럼
복지관 깃발 아래 백세 향기 휘날리며 살아가자.(chung19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