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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붕세권
24-02-08 11:12 211회 0건

【우리동네 붕세권】

▷추억이 가득한 음식, 우리동네 붕어빵을 찾아서

 

아침 기온이 10도 전후로 뚝 떨어지고 초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들면

옛날에는 리어카에서 구워 팔던 것이 요즘은 조그마한 용달차 위에서

구수한 냄새 풍기는 붕어빵을 굽는다.

이제는 그마저도 잘 보이지 않는다.


몇해전엔 가스통을 옆에 놓고 광명 쎄이브존 앞 주차장 끝에서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새댁도 아줌마도 줄을 서서 샀는데

올겨울은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걱정 반 아쉬움 반

길거리에서 후후 불며 먹던 붕어빵이 더욱 그리워지는 겨울이다.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한 따뜻했던 거리 문화도 이제 찬바람에 길거리 음식 판도가 바뀌어 가고

브랜드 이름을 달고 나온다.

 

광명 전통시장에서 붕어빵 가게를 찾았다.

광명 전통시장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얼마 들어가지 않아

오른쪽 붕어빵 가게에 모양과 속 재료도 다양하게

예쁜 모습으로 진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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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붕어빵 굽는 곳을 찾아 헤매다 

또 다른 곳 작은 용달차에서 기계를 돌리며 뒤집어 가면 굽는 곳을 발견했다.

광명사거리역에서 광명 전통시장 중앙통로를 지나 끝에서 작은 도로를 건너면

아파트 짓는 공사장 근처에 붕어빵 가게가 있다.

작년엔 4마리 천원 하던 것이 올해는 3마리 천원이다.

반가운 붕어빵 가게에서 6마리를 사서 들고 사진을 찍고 나니 여고시절 생각이 났다.

겨울이 오면 한들의 차부 주변을 빙 둘러 서 있던

붕어빵, 만두, 군고구마,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김..

따뜻한 온기가 나오던 곳에서 침을 꼴깍꼴깍 넘기던 우리들.

찬바람은 쌩하니 스치고 광주에서 대구 가는 버스들은 들락날락 하는 곳

 

추운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붕어빵 파는 작은 차 앞으로 가 줄을 서곤 했는데

요즘은 눈에 띄지 않아 걱정이 된다.

물가가 빨리 안정되어 옛 정서가 살아남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겨울 바람 스치는 텅 빈자리를 오며 가며 기도 아닌 기도를 중얼거려 본다.(ysys530@naver.com)

   

구 분     

광명시장 내    

광명2동

하안동

주 소

 오리로964번길     

사성로2번길

 하안주공4단지 골목시장

금 액

 초코미니붕어빵 10개 3,000원

붕어빵 3개 1,000원

 붕어빵 2개 1,000원


                                                                                                                                 e48c7b3841ea89f3b0aad926b094bc74_1708277465_01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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