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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남이섬 나들이 "봄이 what day(왔뎇데이)!"
23-04-28 19:55 46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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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남이섬 나들이

봄이 what day(왔데이)!


올해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봄나들이 장소는 바로 남이섬, 볼거리 먹을거리 추억거리까지 고루 준비되어 있는 곳이다. 4월 말, 70여 명이 관광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길을 나섰다. 

아침부터 비가 종일 내려서 기대했던 꼬마 열차는 타지 못했지만, 배로 10분 정도 들어가니 남이섬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다. 비옷을 입고 우산을 썼지만 집을 벗어나 야외에 나오니 기분이 좋았다. 사진을 찍으면서 나들이를 즐겼다.

여행은 ‘무엇을 먹느냐?’가 관심인데 춘천은 역시 닭갈비와 막국수다. 육질이 부드러운 매콤하고 달콤한 닭갈비, 그리고 함께 딸려 나온 막국수가 별미였다.  

점심을 먹은 뒤 섬 곳곳을 둘러봤다. 눈에 띈 것은 노래비. 박시춘의 <봄날은 간다>와 손석우의 <나 하나의 사랑> 가사가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노랫말을 흥얼거리며 젊은 시절을 떠올리는 시간이었다. 

남이섬이라는 이름이 조선 세조 때 인물인 남이장군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지혜롭고 용맹해 큰 공을 세웠던 그의 업적에 관해 설명을 들은 점도 좋았다. 

돌아오는 길, 가마솥에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찐빵 집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팥이 듬뿍 든 따뜻한 찐빵을 사서 그 기분 좋은 말랑함을 느끼며 맛있게 먹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일행은 모두 복지관 관장님의 선물을 품에 안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훨씬 좋았을 남이섬. 날씨가 화창할 때 한 번 더 가고 싶다.


김일순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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