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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회복의 문화 메신저, 광명청춘합창단
23-09-13 15:25 530회 0건

【 치유와 회복의 문화 메신저, 광명청춘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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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0 단원이 선보이는 천상의 하모니

시니어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자아를 실현하며 인생 2막을 멋지게 열어가는 합창단이 있다. 50세부터 90세까지 단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광명청춘합창단(단장 겸 지휘자 박은정)이 바로 그 주인공. 2011KBS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청춘합창단을 결성한 것을 계기로 출발했다. 당시 여러 어려운 여건이 있었지만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발상이라는 소신과 확신을 바탕으로 창단에 뜻을 같이했다. 아름다운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승화해 가슴을 울리는 화음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적. 덕분에 음악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서를 풍요롭게 가꾸도록 돕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해로 벌써 12년째를 맞는 광명청춘합창단의 가장 큰 자랑은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빠짐없이 열고 있다는 것. 코로나로 현장 연습이 어려울 때도 인터넷 밴드를 이용해 매주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 향상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마스크를 쓰고 공연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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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시니어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파

광명청춘합창단은 음악으로 소통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KBS, 롯데콘서트홀 등 내로라하는 공연장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합창연합회가 주최하는 합창제에 참가한 것은 물론, 자체 기획 연주와 초청 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브런치 콘서트 등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글로벌 문화 메신저 역할도 한다. 중국 상해에서 공연했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유라시아 철도 사업과 연계된 ·러 문화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양국 간 민간 교류에 기여한 것. 올해 7월에는 강릉에서 열리는 ‘2023년 세계합창대회에 우정출연하고, 코로나로 취소된 이탈리아 공연도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박은정 단장은 올해는 뮤직 캠프로 음악적 내실을 다지는 한편, 단원들끼리 서로 단합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작년에 안현순 작곡가의 제주도 방언 합창곡을 시도했는데 앞으로 이렇게 작곡가별로 다양한 곡을 깊이 있게 연구하려고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시니어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통 합창을 향한 애정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하모니를 아우르려는 노력. 광명청춘합창단의 힘찬 행보가 계속 이어지리라 기대한다.

 

- 강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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